나훈아콘서트 대구 후기
지난 7월 16일 토요일 나훈아 콘서트 Dream55에 다녀왔습니다.
엑스코 동관 5,6홀에서 하는 공연이었고 저는 7월 16일 토요일 오후 3시에 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주차를 걱정해 미리 갔는데 엑스코는 지하주차장도 있고 동관에도 나름 주차할 공간 여유 있었습니다!
그래도 주차해야 할 분들은 조금 서둘러 가시면 주차 걱정에서는 해방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엑스코는 콘서트 티켓 제시하면 주차비가 3000원입니다!!
엑스코는 버스 타고 오기도 괜찮은 곳입니다!!
저희는 일찍 도착해서 주차하고 서관에 있는 카페에 앉아있었어요~ 이래저래 사람들 엄청 많았습니다.
콘서트장에 입장해야 하니까 2시 넘어서 화장실도 가고 동관으로 향했습니다!! 동관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서관 화장실에도 줄이 엄청 길더라고요~ 안쪽 커피명가 옆에도 화장실 있습니다!
동관 입장하러 가니 사람이 사람이 정~~ 말 많았습니다. 진심 대구경북 아주머니 아저씨들 다 모인 듯...
사람들 많아도 스텝분들이 많아서 표 확인도 빨리되고 입장까지는 금방이었습니다.
두근두근 자리를 찾아갔습니다. 저희는 나 구역이었어요~ 나구역이지만 한 명씩 다른 자리ㅋㅋ
어머니까 혼자 앉아야 하는 것에 걱정이 많으셨는데 이건 정말 정말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입니다.
막상 공연 시작하면 공연 보느라 바빠서 혼자고 뭐고 상관없습니다. 게다가 혼자 보시는 분들도 은근히 많습니다!!!
공연 시작하고 테스 형 노래와 함께 나훈아 님 등장!!
테스형 노래 가사 너무 좋잖아요...!!
3번째 곡인가부터 나훈아 님 슈트 입고 나왔는데 수트핏 진짜 최고였어요! 멋있으심
노래도 너무너무 잘하셔요~
CD 틀어놓으신 줄, 노래 한곡 한곡, 가사 하나하나에 온 정성 다해서 부르는 게 느껴졌어요!
가사나 제목도 보면 이런 단어를 어떻게 이렇게 잘 알고 쓰시지? 싶은 것도 많아서 놀랐습니다.
2시간이 넘는 시간을 혼자서 꽉꽉 채워 공연하십니다. 대단하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청바지도 너무 잘 어울리심!!!
관객들의 반응을 말해보자면...
제 양옆 어머니들... 호응이 장난 아니셨습니다...! 나훈아 님 등장했을 뿐인데 눈물을 흘리시던...
그리고 한 번씩 돌출무대로 나올 때가 있었는데 옆자리 어머니 너무 일어나시고...... 기쁨을 주체 못 하심...ㅎ
나중에는 나훈아 님 앞에 나갈까 두렵더라고요....ㅎ
나훈아 한마디 한마디에 어르신들 리액션 폭! 발! 꺄르르 꺄르르 넘어가십니다.
그리고 나훈아님 웃으시면 또 엄청 좋아하시고ㅋㅋㅋ
어머니들 반응 보는 재미도 한가득!!
모니터에 어머니들 얼굴 잡힐 때 보면 어머니들 눈이 다 반달 돼서 환히 웃고 계시는데 제가 다 기분 좋았습니다.
나훈아 콘서트 정말 최고입니다!!!
이분은 꼭 한 번은 봐야 함
너무 좋은 무대, 좋은 노래들, 공연 분위기까지, 안가보고 가보고는 천지차이입니다.
나훈아 콘서트는 돈이 안 아깝다고 하는 말이 있죠? 정말입니다!!!
다음에도 공연해줘요 또 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