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전에 하늘공원에서 열린 억새축제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너무 좋은 구경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적어도 가을에는 꼭 하늘공원에 와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가게 되었습니다.. 근처에 갔다가 날도 좋아서 즉흥적으로 갔는데 결론은 다녀오길 잘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늘공원은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95에 위치한 면적 5만 8000평의 생태환경공원입니다.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자연생태계로 복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으로 하늘공원의 주변에는 평화의 공원,, 월드컵공원, 난지천공원, 노을공원등이 있습니다. 주변의 공원들도 가보고 싶었는데 힘들어서 가지를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공원을 먼저 가보고 하늘공원으로 향해야 할 것만 같아요.ㅠㅋㅋ
하늘공원은 그냥 걸어서 올라가거나 하늘계단으로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이 있으며 수시로 운행되는 맹꽁이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맹꽁이 자동차는 성인의 경우 편도는 2,000원, 왕복은 3,000원이며 만 4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는 편도 1,500원, 왕복 2,2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도 저 날은 맹꽁이 자동차를 타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진짜 너무 길어서 반강제로 걸어갔답니다. 억새축제 갔을 때 힘들게 올라갔던 기억이 있었지만 다시 한번 열심히 걸어 올라가 보았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힘들었지만 바람도 시원하고 앉을 의자도 많아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운동도 됩니다!!ㅋㅋ
하늘공원의 억새들입니다. 보고만 있어도 이게 가을이구나 싶더라고요. 하늘공원에 넓게 펼쳐진 억새들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억새를 보면서 느끼는 가을의 맛은 단풍을 볼 때와는 또 다른 것 같아요. 뭔가 쓸쓸해 보인다고 해야 하나? 가을바람에 흩날리는 억새를 보면서 좋다~하면서도 벌써 가을이라니ㅠ 이런 마음이 들더라고요. 한편으로는 푸근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억새와 비슷한 갈대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공부도 되었습니다.
여기서 깨알 정보~!
사진에 풍력발전기 보이시나요?
하늘공원에서는 환경 보전을 위해서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공원 내 가로등 등에 전기를 공급한다고 합니다.
자연에너지를 사용한다는 겁니다.
또한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하는 풍부한 메탄가스를 정제 처리해 월드컵경기장과 주변 지역에 천연가스 연료를 공급한다고 합니다.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한강의 멋진 풍경!! 성산대교와 월드컵대교가 보이네요~! 한강은 언제 보아도 멋진 거 같아요. 여기가 서울이구나하는 생각도 많이 들고ㅋㅋㅋ
하늘공원에서 눈호강 제대로 했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하늘공원에는 억새뿐만 아니라 핑크뮬리도 있고 이렇게 코스모스도 예쁘게 피어있었습니다. 가을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지금 당장 하늘공원으로 가보시는 거 어떨까요?
저는 이가을이 끝나기 전에 꼭 다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물론! 이번에는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올라가 볼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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